교보
오월의산골작이
노랑연필
김유정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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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고향은 춘천읍에서 한 이십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닷는 조고마한 마을이다.
그 山[산]에 묻친 模樣[모양]이 마치 움푹한 떡시루같다하야 洞 名[동명]을 실레라 부른다.
집이라야 大槪(대개) 씨러질듯한 헌 草家[초가]요 그나마도 五十戶[오십호]밖에 못되는 말하자면 아주貧弱[빈약]한 村落[촌락]이다.
그러나 山川[산천]의 風景[풍경]으로 따지면 하나 흠잡을데 없는 귀여운 田園[전원]이다.
山[산]에는 奇花異草[기화이초]로 바닥을 틀었고, 여기저기에 쫄쫄거리며 내솟는 藥水[약수]도 맑고 그리고 우리의 머리우에서 골골거리며 까치와 是非[시비]를 하는 노란 꾀꼬리도 좋다.
김유정 金裕貞
(1908년 ~ 1937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데뷔작인 《소낙비》를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무대로 한 것인데 《금 따는 콩밭》은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것이고,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린 그의 대표적인 농촌소설이다.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등의 단편이 있다.
1.작가소개 <br />2.책소개 <br />3.오월의산골작이 <br />-산골의생활 <br />-산골의자연 <br />4.각주 <br />5.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