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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영어 - 리더들만의 표현 139개 3일 끝내기, 트럼프 1차대선토론 전문 번역문 독점FULL 수록
어른유치원
김동주 지음
2018-11-08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패션의 성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해외 활동을 해온 패션 디자이너, 김동주. 이후 뇌 심리 분석을 통한 개인별 강약/장단점 평가를 통한 개인의 미래 상담, 커리어 플래닝, 기업 인력 배치 등을 공부하였고 유럽 비즈니스 스쿨에서 국제 디자인 경영 분야를 매우 우수한 성적의 MBA 졸업. 현재는 기존의 평가형 컨설팅을 벗어나, 미국 맥킨지 컨설팅과 유럽식 디자인씽킹 컨설팅의 장점만을 취한 혁신경영 및 신사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박사과정을 병해하고 있다. 해외 유학과 오랜 비즈니스 경험으로 저자는 기존의 기계적 단어 암기 습관이 우리의 뇌를 막아버린다고 일갈하며, 영어의 개념을 완전히 재설정하는 '뉘앙스 영어'를 소개한다. 저자는 그가 30년간 체험하고 깨달은 가장 효과적인 그만의 방식인 '뉘앙스 영어'가 가장 즐겁고 상황 대처에 유연하며 가장 강력하다고 단언한다. Why is Nuance English Powerful? 저자가 3년에 걸쳐 약 180명의 한국인의 영어 학습법을 분석한 결과, 영어에서 한국어로의 변환 과정에서 대부분 기계적인 단어의 변환이 발생하는데, 이 단계를 거치면서 본래 단어가 가진 폭 넓은 ‘뉘앙스’가 국어 단어 단 한 개로 변환, 고착화되어 암기되는 ‘풍성한 의미의 깎아 먹힘’을 관찰한다. 이 깎아 먹힘은 영어실력의 Breakthrough Momentum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최대의 Disruptor가 된다. 이미 암기된 단어라도 제한된 한글의 의미로 뇌에 단순 치환되어 저장되었기에, 영어 원문의 번역이나 글로벌 대화, 토론 과정에서 입체감이 결여된 단선적 의미로 인한 이해의 어려움, 어색함을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 2개만 발췌하자면, 트럼프가 “Well, nobody was pressing it.”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것을 한글로 번역해서 어색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Press라는 단어를 ‘누르다’라는 하나의 한글 의미로만 단선적으로 저장한 사람이라면 더 까다로울 것이다. 한글로 그나마 상황을 감안한 뜻에 가깝게 번역 하자면, “누구도 항의하지 않았잖아요.”라는 뜻이다. ‘뉘앙스 영어’의 핵심은 Press라는 단어를, 사물인 경우에는 (무언가를) 누르는 것이라 연상하고, 사람의 경우에는 (그때 그때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물리적 혹은 심리적으로) 압박한다는 단어가 가진 일련의 공통된 ‘뉘앙스’를 느끼면 끝이라는 뜻이다. 또 하나의 예를 보자. “You are going to drive business out.”… drive 라는 단어를 ‘운전하다’라고 단순 암기한 사람에게 이 문장은 언뜻 매우 생경할 수 있다. 사업체로 운전하여 향한다는 뜻으로 오해할 소지마저 보인다. Why Do the Leaders Conversations Matter the Most? 저자가 대통령의 대화를 ‘뉘앙스 영어’의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미국 대통령이라는 글로벌 최고 위상을 가진 리더의 어법과 사용 단어, 강력한 설득의 레토릭과 외교, 경제, 사회를 망라한 ‘Contemporary what’s going on’까지 한 번에 흡수 가능한 최상급 재료임과 동시에, 두 리더의 대화를 쫓아가며 엿듣는 상황이 학습의 몰입과 즐거움, 단순 단어 암기의 지루함이 아닌 대화의 흐름을 통한 ‘뉘앙스’적 기억 효과의 더 뛰어난 결과까지 보상받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