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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 별과 우주에 관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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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 별과 우주에 관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

오아시스

지웅배(우주먼지) 지음

2025-10-3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구독자 수 26만 명, 누적 조회 수 4천만 뷰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지웅배가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인간의 역사는 별을 바라보는 순간 시작되었다.'

(어린 왕자)에는 쉬지 않고 밤하늘의 ‘별을 세는 사업가’가 나온다. 어린 왕자가 네 번째 별에서 만난 그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별을 헤아리고, 별의 개수를 장부에 기록한다. 이 ‘별을 세는 사업가’는 흔히 돈에 눈이 먼, 어리석은 자본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캐릭터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인물이 천문학자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인간의 역사는 직립보행에서 시작되었다. 우리가 배우기로 인간은 직립보행을 통해 두 손이 자유로워지면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인류 역사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런데 천문학자의 관점에서 직립보행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인간은 두 발로 서게 되면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게 되었다. 직립보행을 통해 비로소 우주를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쩌면 밤하늘을 바라보는 행위는 인간에게 타고난 속성이자 기나긴 역사 속 탐구의 시작이었을지 모른다. 과일이 언제 익고 떨어지는지, 맹수가 언제 찾아오는지, 강물이 언제 범람하는지를 알기 위해 인류는 오래전부터 하늘을 올려다봤기 때문이다. 천문학은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탐구심과 호기심에서 탄생했고, 인공지능과 컴퓨터가 천문학자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는 천문학자의 성정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b>쓸모없어 보이는 천문학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

인간은 왜 밤하늘을 올려다 볼까? 캄캄한 밤하늘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는 그 오래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별을 세고, 하늘의 움직임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이해해 왔다. 천동설과 지동설의 논쟁,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물리학, 중력파와 암흑 물질, 그리고 인공지능이 참여하는 최신 천문학까지, 천문학의 역사는 곧 밤하늘을 궁금해했던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생존에 밀접한 행위였던 것이다. 이처럼 천문학은 태초부터 가장 인간적인 학문이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별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지웅배는 구독자 수 26만 명, 누적 조회 수 4천만 뷰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운영하며 대중에게 널리 우주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과학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그런 저자는 이 책에서 별빛과 데이터,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우주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하늘을 보는 행위가 단순한 과학적 탐구를 넘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근원적 행위라고 말한다. 단순히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세던 일은 천문학이 발전함에 따라 본격적인 우주 탐사가 되어, 갈 수 없는 수천 광년 너머 우주의 모습까지 관측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였다.
이 책에는 유리건판에 찍힌 별을 세던 여성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부터, 수십 엑사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오늘날의 ‘인공지능 천문학’ 이야기까지 천문학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역사적 순간들이 담겨 있다. 한편,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우주의 비밀과 천문학의 한계도 담겨 있다. 인류는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찰나의 존재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모습조차 진실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천문학이야말로 인간을 겸손하게 만들어 주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아는 것이 아닌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 그것이 천문학자의 마음이다.

<b>'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가 얻게 되는 것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천문학은 쓸모없는 학문이다.' 실제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연구 대상을 두고 실험을 진행할 수도 없고, 손에 닿지도 가닿을 수도 없는 거리의 대상을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천문학은 이렇듯 무용하고, 자칫 우리의 일상과는 너무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천문학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날씨를 예측하고, 과일이 익는 시기를 알고, 별자리로 낭만을 점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다움이란 이렇듯 언제나 쓸모없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당장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은 아인슈타인이나 뉴턴, 갈릴레오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천문학은 인간의 무력함을 깨닫게 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쉽게 절망하지 말라고 말한다.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려는 본능, 질문을 멈추지 않는 마음이야말로 인류를 지금까지 지켜온 힘이라고 말이다. 우주를 궁금해하는 한, 인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천문학은 앞으로도 우주의 수많은 비밀을 우리에게 속삭일 것이다.
하늘은 지금도 우리 머리 위에 드넓게 펼쳐져 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당신은 어느새 하늘을 올려다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깨닫게 될 것이다. 하늘 아래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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