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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출퇴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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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출퇴근

서랍의날씨

정용대 (지은이)

2024-03-07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2030 직장인들이 같은 차량으로
함께 출퇴근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사!

매일 지옥과도 같은 출퇴근,
그래도 이 사람들이 있어 버틴다!

하루하루 지옥과도 같은 출퇴근
편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출퇴근이 힘든 시간이라는 점은 공감할 것이다.
아침만 되면 9시까지 회사에 도착해야 하는 사정 때문에 각자가 이기적으로 변해 안 그래도 설 자리조차 없는 지하철과 버스의 남은 한 칸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그리고 6시만 되면 약속이라도 했듯이 집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대중교통은 마비가 되듯 한다.
직장인들은 이런 반복되는 패턴을 하루하루 똑같이 보내며 버텨나간다.

이러한 출퇴근 전쟁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 중 일부는 직접 자신이 차를 몰아 자기 마음대로 출퇴근하는 걸 꿈꿀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출퇴근 때마다 벌어지는 교통체증을 몸소 겪고 있노라면 차라리 차를 버리고 직접 뛰어가 회사나 집에 도착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럴 때 나와 같은 출퇴근 고충을 겪는 사람들과 공감하며 운전한다면 좀 더 편한 출퇴근길이 되지 않을까?
이 소설은 그 사소하지만, 기발한 발상으로 쓰였다.

<b>회사 위치가 비슷한 직장인들이
같은 차량으로 출퇴근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

작가는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버티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에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돈 때문에, 복지 때문에, 가족이 있어서, 아니면 남들 다 하므로….
소설 속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이 직장생활을 버틸 수 있는 건 결국 함께 출퇴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겉은 도도해 보이지만 푼수데기인 세나, 매일 회사 근처의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 명함을 뿌리는 인우, 억지로 회사에 다니는 조용한 신입사원 하림, 그리고 사람들을 모집하고 시간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승규까지.

5인 5색 각자의 개성을 가진 2030 젊은이들이 모인 차 안에서 아영은 긴장한 상태에서 주차하다가 그만 옆 차를 긁고 만다.
처음 겪는 사고에 아영은 정신이 없어 함께 이동한 사람들의 도움이 간절하지만, 출근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은 도와주지 않고 떠난다.
특히나 승규는 본인이 저지른 일은 알아서 처리하라며 차갑게 말해 버린다.

‘한 사람의 퇴근이 지연될수록 우리의 저녁 있는 삶은 줄어듭니다.’ 차갑기 그지없는 동네 사람들이 꼴도 보기 싫은 아영은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이 모임에서 빠지려다가, 생각을 바꿔 정 없는 인간들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한다.

차량으로 출퇴근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지고, 출퇴근길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보다 빡센 진흙탕으로 변해 버린다.
출근길에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퇴근길에 술취한 직장 상사를 데려다줘야 하고, 출장 떠나는 직장 상사 픽업 후 협박을 당하기도 하고, 퇴근 중 지명수배범 발견, 출근 후 무단 퇴사, 출장 동행, 거짓 출근까지. 그리고 승규의 진짜 목적까지도 드러나는데.

사람들은 서로를 원망하고 두 번 다시 동행을 안 하겠다고 말하지만 계속 함께 출퇴근한다. 직장생활을 버틸 수 있는 건, 함께 출퇴근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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