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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성

교육과실천

김덕년, 정윤리, 양세미, 최선경, 정윤자, 위현진, 김재희, 신윤기, 강민서 (지은이)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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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b>★ 미래 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주도성! ★

우리는 아래의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할 수 있을까?
1. 주도성이란 무엇인가?
2. 교사, 관리자인 나는 주도성이 있는가?
3. 교실 안에서 주도성이 일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4. 우리 학교는 주도성이 살아 숨 쉬는 현장 사례가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주도성의 정의, 교육과정, 사례 및 그 조건을 제시하다.
<b>
우리 교육이 흔들린다.
조자룡 헌 칼 쓰듯 미래 교육과 에듀테크를 강조하는 교육정책이 연일 공문으로 내려왔다. 자치와 자율을 말하지만 학교와 교사의 자율권은 점점 위축되었다. 강력한 블랙홀인 대학입시는 공교육 기반을 뿌리째 흔들었다.
교사들이 의욕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사소한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교실에서 발생한 위기는 곧 학교 전체로 퍼졌다. 학교 현장은 점점 위축되고 이는 무기력으로 이어졌다. 위축과 무기력은 모든 교사 사이에 번지기 시작했다. 열정을 다할 이유가 사라졌다. 사라진 열정 위에 우리는 엄청난 양의 행정업무에 짓눌렸다. 악성 민원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었다. ‘문제 학부모’나 ‘꼰대 관리자’라도 만나면 교사의 삶 자체가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 주도성’이라는 단어는 악용되기에 아주 좋은 핑곗거리였다.
“네 스스로 해라.”
이 말은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책임도 지라는 의미로 변했다. 거기에 숨어있는 뜻은 ‘교사는 아무 상관없다.’이다. 의미가 훼손된 상태에서 교육정책에, 국가 교육과정에, 미래 교육에 핵심적인 역량이라고 역설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b>
주도성은 무엇일까?
굳이 책으로 나오지 않아도 ‘주도성’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었다.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국가 교육과정에도 개념이 녹아 있다. 그뿐이랴. 우리 모두가 주문처럼 외웠던 미래 교육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역량으로 꼽을 정도이다. 다시 얘기하면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의미에 대해 공통분모가 형성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의심했다. 이 뜻이 맞나?, 이 정도 범위에 사용하는 게 타당한가?.
의문의 시작은 ‘학생 주도성(student agency)’이라는 단어였다. 이 단어가 의문의 시작이라고? 그렇다. OECD는 물론이고 우리 교육과정에도 사용되고 있는데도 우리의 의문은 자라났다. 이 의문은 우리 교육 현실과 마주치자 더 강렬하게 일어났다. 최근 학생이 선택하고, 교사가 이를 지원하며, 학교는 다 맞춰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풍토에서 더 강하게 피어올랐다.
고민에 대한 해답을 현장의 목소리로 생생히 담아 내다.
‘Ⅰ, 주도성이란 무엇인가’는 처음 가졌던 의문을 풀어나가면서 만난 결과이다. ‘주도성’ 그 자체에 주목하여 풀어냈다.
‘Ⅱ. 주도성과 학교교육과정’에서 우리는 학교 안에서 주도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과정이라는 틀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교사와 학생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업을 매개로 하여 교사는 수업을 개발하면서 주도성을 발휘하고, 학생은 수업
장면에서 주도성을 보여준다는 점을 언급했다.
‘Ⅲ. 주도성이 살아 숨 쉬는 현장 사례’야 말로 우리 필자들이 특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아무리 주도성에 대한 개념을 잘 정리했다고 하더라도 임상적인 실천이 없다면 공허하다. 초·중등학교 수업과 학교 문화 속에서 주도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사례로 제시했다. 거기에 교사 문화 속에서 교사들이 주도성을 발휘하기 위한 여러 상황을 살펴보았다.
‘Ⅳ. 학교 안 주도성을 지원하는 공교육’과 ‘Ⅴ. 주도성을 발휘하기 위한 조건’은 학교가 독립되어 존재할 수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서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이 일어나고, 학교가 자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지원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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