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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 시인이 보고 기록한 일상의 단편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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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 시인이 보고 기록한 일상의 단편들

상상출판

최갑수 (지은이)

2021-09-06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베스트셀러 작가 최갑수의 사진에세이!
시인이자 여행가인 최갑수가 14년 동안 120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깨달은 사랑과 고독에 대한 단상

시인이자 여행가인 최갑수가 14년 동안 120개 도시를
걸으며 깨달은 사랑과 고독에 대한 단상
2012년에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갑수 작가의 사진에세이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가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찾아왔다. 시인이자 여행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14년 동안 120여 개의 낯선 도시를 떠돌며 마주친 사람과 풍경을 그만의 매력적인 사진과 시적인 글로 담아냈다. 14년간 찾아 헤매던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들, 외로움과 그리움 사이, 빛과 그림자 속에 스며든 인생의 단면을 여기에 모았다. 그가 뚜렷한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포착한 찰나의 순간들은 일상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사랑과 고독의 이면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생의 비의를 감싸 안은 풍경과 사람들을 통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다. 그가 담은 글과 사진은 어쩐지 쓸쓸해 보이지만, 힘껏 사랑한 후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얻게 한다.

<b>여행은 혼자 남는 것이고,
인생은 결국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최갑수 시인은 스물여덟 살에 여행자가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여행하고 사진 찍고 글을 쓰는 데 보내고 있다. 여행하지 않을 땐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요리를 하고 시를 쓴다. 그리고 다음 여행을 생각한다. 여행이 없었다면 그는 생에서 얻은 고독과 괴로움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여행을 이렇게 표현한다. “여행이 아니었다면 아, 정말로 여행이 아니었다면 나는 어떻게 그리워하는 것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176쪽)” 그에게 여행은 사랑을 찾기 위해, 사람을 그리워하기 위해, 결국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었다. 길에서 여행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맥주를 마시고 밤새 떠들다가도 홀로 작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면 또 다시 고독해진다. 여행은 우리 모두가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기 위해 움직이는 행위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외로운 와중에 사진을 찍고 메모를 했다. 찍고 쓰는 것이 나의 직업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이 책에 내보이는 사진과 메모들은 가끔 거칠고 난삽하고 치기 어리지만, 애써 고치려 하지 않았다. 그것이 어쩌면 나의 진심일 수도 있으니까. 변하지 않는 진심은 나 자신을 사랑하며 그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고독한지 이야기하는 듯하면서도 사실은 그 누구보다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내비친다.

<b>“내 생은 아직도 여행 중.
일상이라는 곳에 아직 정착하고 싶지 않다.”
저자 최갑수의 글과 사진에는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의 흔적이 묻어 있다. 그는 타지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탐색한다. “내가 여행을 하고 당신을 사랑한 그 시간 동안, 나는 점점 더 온전하고 겸손한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다.(54쪽)” 이처럼 여행 내내 사랑을 그리워하고 갈구하는 마음이 이 책의 단어 하나하나에 깊이 새겨져 있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기억을 반추하는 글이 담담하게 흐른다. 이 문장들이 당신의 마음을, 당신의 사랑을, 우리의 생을 조금씩 회복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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