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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우주생각 - 오지랖 우주덕후의 24시간 천문학 수다

서해문집

지웅배 지음

2017-04-16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목성과 왕십리역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이번 주말에 초신성 폭발 재방송을 시청하시겠습니까?

아침 침대의 블랙홀부터 잠들기 전 TV 속 빅뱅의 여운까지
우리는 하루 24시간 모든 공간에서 ‘우주적’ 체험을 한다


자칭 ‘오지랖 우주덕후’, 타칭 ‘우주능력자’. 은하를 연구하면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웅배의 신작.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과 ‘우주’와 ‘천문학’의 접점을 찾은 저자는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내용을 찬찬히 설명해준다. 극장의 명당자리, 야구장의 광속구, 드라마 재방송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해, 생명거주가능지역 관측, 우주의 팽창, 초신성 폭발 등 주요 우주 개념과 최신 천문학 이슈를 한바탕 수다로 펼쳐놓는다

자칭 ‘오지랖 우주덕후’, 타칭 ‘우주능력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웅배의 본격 천문학 교양서

하루 24시간 우주를 느끼고 경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어쩌면 진짜로) 하루종일 우주만 생각하는 ‘우주덕후’가 우리 일상을 통해 우주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 지웅배는 젊은 천문학도로서 일찍이 과학대중화를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2011년 여러 학생들과 만든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혀왔고, 2014년에는 ‘3분간 자료 없이’ 과학 콘텐츠를 강연하는 페임랩 코리아FameLab Korea의 첫 우승자가 되어 영국에서 열린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하여 천문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학문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우주 디저트>를 연재 중이며 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 APOD서비스의 공식 한국어 서비스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TEDx, 빨간책방 등에서 우주와 관련한 강의를 하는 등, 천문학 연구와 함께 우리 사회에 우주를 소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이렇듯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해온 저자가 가장 흥미로운 방법으로 독자들이 우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하루종일, 우리 주변에서 우주를 발견한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SF영화나 소설, 애니메이션 혹은 외국의 우주탐사선들이 보내온 우주의 사진들은 매우 흥미롭게 느껴지지만, 그것을 이룬 우주의 원리나 역사를 접하게 되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게 된다. 왜 안 그렇겠는가. 관측 가능한 우주의 나이만 해도 130억 년에 이르고, 그중에서 손톱보다 더 작은 태양계를 이제 겨우 탐사선이 벗어나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저자의 아이디어와 설명은 마치 초신성 폭발처럼 반짝반짝거린다. 하루종일 어디를 가든 우주를 생각하는 천문학도로서의 일상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들을 천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번뜩이는 발상으로 우주 콘텐츠와 일상의 접점을 찾아낸 저자는 아침마다 거대한 중력으로 우리를 잡아두는 침대를 통해 은하계 중심에 숨어 있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을 설명해내고, 우주의 중력렌즈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관측되는 초신성 폭발을 설명하면서 본방사수에 실패한 뒤 찾아보는 드라마 재방송을 언급한다. 또한 인류의 삶과 우리 생활 속에 영향을 끼치는 천문학 관찰과 우주적 경험도 펼쳐놓는다. 초저녁에 아름답게 보이는 ‘개밥바라기’ 금성의 내부환경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펼쳐질 지구의 슬픈 미래를 경고하며, 늦은 밤 정규 TV방송이 끝난 채널에서 나오는 잡음 속에 빅뱅의 흔적이 섞여 있다고 알려준다. 이 밖에도 극장의 명당자리, 야구장의 광속구, 자전거 타기 같은 일상의 소재를 사용해, 생명거주가능지역 관측, 우주의 팽창, 은하 간 가스에 의한 램 압력 등 주요 우주 개념과 최신 천문학 이슈를 한바탕 수다로 펼쳐놓는다. 마치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듯이 책은 그렇게 순식간에 우주를 여행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따끈따끈한 우주이슈와 연구, 놀라운 우주과학기술
현재 한창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답게 저자는 기존의 천문학자들의 주요한 업적은 물론, 최신의 연구 성과와 우주 관련 소식을 다루고 있다.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호부터 2014년 혜성에 착륙한 로제타호까지, 마치 ‘숫자놀이’ 같았던 18세기 티티우스-보데 법칙의 제안부터, 이를 이용해 21세기에 이루어진 새로운 생명거주가능행성 탐사까지, 인생의 끝자락에 들어선 허블 우주망원경부터, 2025년 완공 예정인 마젤란 망원경까지, 저자의 우주여행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든다.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하루의 동선을 따라 시작하는 각 장의 도입부와, 우주에 관한 100컷이 넘는 컬러 이미지들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우알못’(우주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부터 이제 관심을 깊이 있게 가져가려는 이들까지, 다양한 독자들의 우주여행을 도울 것이다.

우주를 안다는 것,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것
최근 우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은 영상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이 크다. 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비롯해, 영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등은 성인은 물론 학생들에게까지 우주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이러한 영상 콘텐츠들을 통해 생겨난 관심과 호기심을 지속시키면서 한층 더 깊게 우주 세계로 다가설 수 있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거대한 우주를 탐구하는 것은 바로 지금 지구에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인류를 위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과거 우주의 모습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그리는 한편,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한계를 확장시켜서 지구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모순을 해결하는 길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함이다. 《하루종일 우주생각》은 그렇게 신비롭고 소중한 우주와 지구인의 만남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시기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과 만나며, 호기심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일상과 천문학의 랑데부rendezvous, 우리는 지금 우주의 놀라운 비밀과 무궁무진한 천문학에 대한 깊은 체험의 세계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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