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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심리학 -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다산초당(다산북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2017-04-0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진정한 자존감 회복을 위해 참 자아를 찾아 떠나는 3단계 심리학 여행 </B>
“내 마음을 표현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까?” “내 깊은 상처와 비밀을 언젠가 털어놓을 수 있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서툰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낮아진 자존감에 아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자존감 심리학』은 이런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존감 회복의 길을 알려주는 치유의 심리학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태어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회의 요구에 맞추어 변화해간다. 사회화 과정을 통해 가면의 자아가 만들어지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여러 가면 뒤에 참 자아를 숨긴 채 타인과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 그러다 보면 진정한 나로부터 멀어져 자존감은 낮아지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은 요원해진다. 이렇게 고유한 나를 잃고서는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타인에게 인정받더라도 자존감 있는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할 ‘나’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자존감 회복의 시작이다.
저자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라 한다. “나는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만약 온전한 자신으로 살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자신을 감추는 데 쏟았던 힘을 이제 참 자아를 만나는 데 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온전한 자신이 되어 가면을 벗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세 단계의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마음 깊은 곳에 내재한 자존감의 뿌리를 찾고, 자존감이 어두운 동굴로 숨어들게 된 과정을 이해하고, 다시 온전한 자존감을 피어나게 하는 희망을 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때로는 날카롭게 현실을 직시하게 하며, 때로는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며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라고 치유와 위로의 목소리를 건네는 저자의 제안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참 자아를 만나고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관조하고 사랑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존감 회복으로 가는 정도(正道)이다.

<B>자존감 회복의 첫걸음: ‘자기 이야기’ 찾기 </B>
이 책의 저자인 토니 험프리스 박사는 자존감 회복의 첫 단계로 그동안 묻어두고 살아온 ‘자기 이야기(self-narrative)’를 돌이켜 살펴보라고 권한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인생에서 겪은 사건과 내면의 변화를 고유한 ‘자기 이야기’로 쌓아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 사업가, 성직자, 상담사 등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사람의 마음과 인생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가진 임상 심리학자로서 삶의 현장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내담자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수십 년간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그는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담자에게 특정한 검사 도구를 사용하거나 성급히 진단하기 전에 그들의 ‘자기 이야기’부터 경청하고 공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매우 소극적이고 타인과 시선도 맞추지 않던 어느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부모는 딸이 자신을 표현할 줄 모르고 사람들과 관계 맺기에 능하지 못하다고 평했다. 험프리스 박사는 그녀의 ‘자기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방패 같은 사람’임을 알아챘다. 그녀는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했고, 강압적인 어머니에게 늘 위협받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수줍음과 접촉 회피라는 방어 수단을 써왔던 것이다. 이처럼 성장 과정에서 개인의 존재와 표현을 인정받지 못하고 억압당하는 사례는 매우 많다. 같은 시대와 사회를 살아가더라도 모든 개인은 고유한 존재이므로 ‘자기 이야기’는 제각기 모두 다르다. 반복되는 억압 상황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모습을 감추었던 사람은, 스스로 ‘자기 이야기’를 찾기 시작함으로써 자존감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다.

<B>자존감 회복의 두 번째 걸음: 동굴로 들어간 ‘참 자아’를 만나다 </B>
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다면 그 근본이 되는 ‘나’를, 누구보다 내가 이해해야 한다. 나를 모르면 나를 사랑할 수 없고, 나를 표면적으로만 알면 잠재의식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그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참 자아인 나를 만나는 법, 즉 ‘나를 온전히 알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동굴로 들어가며 자신이 쓰고 있는 가면을 ‘그림자의 이름표’라 명명하면서 몇 가지 일반적인 유형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항상 바쁘고 까다로운 ‘완벽주의자’, 타인을 돌보는 데 많은 에너지를 쓰는 ‘보호자’, 늘 교묘하게 ‘받기만 하는 사람’, 공격적인 ‘반항아’,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차가운 지식인’ 등 자신의 그림자 자아에 이름표를 붙임으로써 평소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고 참 자아를 숨기고 살아왔는지 깨닫게 하며, 내면세계를 탐색하는 법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강박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순간, 두통이나 복통 등의 질병 등 험프리스 박사는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할 지점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마주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회피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단단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여정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방향키를 굳게 잡아준다.

<B>자존감 회복의 세 번째 걸음: 자유롭고 단단한 자존감을 위한 일상의 훈련 </B>
용기 있게 ‘자기 이야기’를 찾고 가면 뒤에 숨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면, 이미 그 마음에 자존감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험한 세상살이에서 여러 이유로 자존감을 또다시 잃을 수도 있고, 깊은 어둠에 잠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의 빛을 잘 지키고 더 밝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존감 훈련이 일상화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일상의 훈련으로서 몇 가지를 제안하는데, 그중 하나가 나를 향한 긍정의 말로 매일매일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이로써 자존감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어린 시절의 내가 가졌던 충만한 삶의 열정과 사랑의 확신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자존감을 억압하는 문화에서 벗어나기를 선택하고, 자존감에 지나친 해를 끼치는 사람과는 적정 거리를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사회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결국 모두에게 진실하지 못한 행동이 된다. 내가 나를 존중할 때 남도 나를 존중할 수 있고, 서로를 진실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가령 대화 중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하지 않고 삐뚤어진 반응을 할 때는 뜻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꺼이 들어주겠지만 그 책임까지 떠맡을 수는 없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사람에게는 “이 문제에 네가 고집이 있다는 건 받아들이겠어. 하지만 나는 위협당하는 느낌이 들고 너한테 솔직히 대답하기가, 아니, 네 앞에 있기조차 부담스러워”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사례를 모두 정형화할 수는 없지만 각자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 본으로 삼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생은 언제나 뜻밖의 여정이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인생의 사건과 사고는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자유롭고 단단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인생을 온전히 나로서 살아가며 기쁨도 슬픔도 내 인생의 여정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간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도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빛의 원천이 된다.
토니 험프리스 박사는 『자존감 심리학』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일상의 훈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변화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온전한 나를 만나기 위한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어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빛 한가운데로 드러내는 데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것이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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