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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 11년 차 부모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와의 본질적인 사랑 회복법

카시오페아

안정희 (지은이)

2020-09-1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마가 꼭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11년 차 부모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와의 본질적인 사랑 회복법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해달라는 것도 부족함 없이 다 해주고, 여기저기서 읽고 듣고 배운 대로 잘 공감하면서 아이와 소통했는데, 그런 노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 이게 뭐지?’라는 생각에 휘청이던 순간. 엄마들은 도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저 답답하고 궁금하며 후회스럽기만 하다.
사실 후회 없는 육아는 불가능하다. 엄마는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몇 번씩 화내고 후회하고, 무시하고 후회하며, 상처 주고 후회한다. 그래서 더 좋은 길로 나아가면 다행이지만, 오히려 자책하고 더 큰 후회로 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에는 엄마들이 후회를 발판 삼아 아이와 더 잘 지내면서 더 잘 키울 수 있는, 지속 가능하면서도 현실적인 방법과 생생한 사례가 가득 담겨 있다. 23년 차 부모이자 11년 차 부모 교육 전문가인 안정희 저자는 육아에 정답은 없지만 ‘현답’은 있다며, 그 길로 가려면 엄마가 아이와의 본질적인 사랑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엄마는 아이를 키우면서 뭔가 특별한 것을 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엄마는 선생님도, 지도자도, 훈련 코치도 아니다. 엄마는 그냥 엄마다. 엄마는 ‘엄마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해서 아이에게 ‘단 한 명의 어른’이 되어 힘껏 사랑해주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그 일은 무엇일까? ‘몸 맞춤, 눈 맞춤, 마음 맞춤’의 3단계 사랑법이다. 어렵지 않다. 아이를 관심 있게 관찰하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시선을 일치시키고, 아이의 마음을 살펴 알아주면 된다. 이 책과 함께라면 ‘육아의 현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육아의 모든 순간, 엄마에게 필요한 건 연결이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엄마는 몸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끊임없이 아이와 연결되려고 노력하는 엄마다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되도록 후회나 반성을 최소화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매 순간 잘하려고 다짐하고 애쓰다가도 아이의 돌발 행동에 엄마는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무너져버린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아이와의 관계는 항상 어렵기만 하다. 이 책은 아무리 키워도 힘들기만 한 육아의 모든 순간, 엄마에게 필요한 건 ‘연결’임을 강조한다.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와 당연히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내가 낳아서, 같은 공간에 살아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서 엄마와 아이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엄마가 아이와 제대로 ‘연결’되려면 ‘몸 맞춤, 눈 맞춤, 마음 맞춤’이라는 3단계 사랑법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무턱대고 아이에게 다가가지 말고 단계적으로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 몸 맞춤
엄마의 시선을 아이의 몸에 둔다. 몸 맞춤은 아이의 몸을 관심 어린 눈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즉, 몸 맞춤은 아이의 존재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다.

• 눈 맞춤
엄마의 시선을 아이의 눈에 둔다. 눈 맞춤은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시선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즉, 눈 맞춤은 친근감이나 친밀감의 표현이다.

• 마음 맞춤
엄마의 시선을 아이의 마음에 둔다. 마음 맞춤은 공감의 다른 표현으로, 부모 자녀 소통의 핵심이다.

“아이가 모른다고 생각했던 건 나의 뼈아픈 착각이었다.
아이는 내 눈 속에 영혼이 있는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엄마 n년 차, 아이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헤매고 있다면 반드시 봐야 할 책


아이를 키우면서 실수를 반복하고 후회를 거듭하는 이유는 엄마가 아이의 있는 그대로가 아닌 아이를 둘러싼 것들을 먼저 보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괴롭혀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듬어주기보다는 먼저 그 상황에 안절부절못한다. 도둑질한 아이를 궁금해하기보다는 다짜고짜 화부터 낸다. 선생님에게 욕을 한 아이를 살피기보다는 우선 그 말만 듣고 혼을 낸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는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며 비난을 일삼고 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린아이든 사춘기 아이든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으며, ‘몸 맞춤, 눈 맞춤, 마음 맞춤’의 3단계 사랑법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게 해주는 각각의 전략을 통해 그 이유를 찾아 엄마와 아이가 비로소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 몸 맞춤 전략
① 1단계 관찰하기: 의식적으로 아이에게 시선을 주는 것이다. 다만, 평가나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② 2단계 반응하기: 최대한 아이에게 귀 기울이고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이 급하고 중요하다면 아이에게 부드럽게 양해를 먼저 구한다.
③ 3단계 반영하기: 아이의 행동이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것이다. 다만, 비난이나 칭찬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눈 맞춤 전략
① 1단계 감정 알아차리기: 엄마의 감정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히는 것이다. 화가 나면 얼굴이 붉어지는 등 몸의 변화를 먼저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2단계 감정에 충분히 머물기: 아이에 대한 엄마의 진짜 감정을 만나는 것이다. 단순한 화인지, 분노인지, 아니면 불안이나 죄책감인지 가짜 감정을 걷어내는 과정이다.
③ 3단계 감정 수용하기: 엄마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것이다. 때로는 아이가 미울 수도, 귀찮을 수도, 버거울 수도 있다고 기꺼이 받아들인다.

• 마음 맞춤 전략
① 1단계 공감적 신체 반응: 눈 맞춤으로 공감을 시작하는 것이다. 눈을 맞춤으로써 아이의 필요와 요구를 살피고, 너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음을 알린다.
② 2단계 따라 말하기: 충고하거나 조언하거나 비판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그저 아이가 한 말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주는 것이다. 화자와 청자가 바뀌는 상황을 막는다.
③ 3단계 질문하기: 아이의 생각을 깨우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이때 “왜?”라는 질문은 추궁이나 비난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한다.
④ 4단계 감정 수용하기: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옳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기쁘다, 슬프다, 화나다 등처럼 감정 단어를 적절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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