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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되어

방촌문학사

고옥귀 지음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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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덧없이 져버린 아이들이 고래로라도 부활하길 간절히 바라며,『북촌로 향기』의 작가 고옥귀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쓴 슬프고도 가슴 절절한 이야기

경상남도 남해군의 오지 마을 문밀동. 오십여 가구의 주민 대부분이 작은 농토를 일구며 사는 이 마을엔 인근 문밀고를 다니는 열여덟 살 고2 학생들이 스물다섯 명이나 있다. 어려서부터 쌍둥이처럼 지낸 이들은 서로 눈빛만 봐도 마음 상태를 알 정도로 흉허물없이 자란 사이.어느새 다가온 문밀고의 제주도 수학여행, 문밀동 부모들은 어려운 살림임에도 자녀들을 극진히 챙겨주고, 아이들은 난생처음 바다를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이들이 탈 초대형 여객선 첨성호를 응시하면서 음모를 꾸미는 세력이 있었으니…. 문밀동 아이들 중 옥소와 진수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수학 여행의 기대감이 극대화될 때, 갑자기 첨성호가 흔들리며 가라앉기 시작하고 문밀고 선생들과 아이들은 서로를 도와 살길을 찾지만 구원의 손길은 멀기만 하다.
한편 육지에서 이 소식을 접한 문밀고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시간만 흐른다. 결국 골든 타임이 한참 흐른 뒤에야 구조선이 접근하여 시신을 건져올뿐이다. 문밀동 학부모들조차 아이들의 생환을 포기하고 시신만이라도 건질 수만 있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진수가 구조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 심신을 회복한 진수는 문밀동 아이들 중 순구가 괴한의 칼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첨성호가 침몰된 원인과 구조가 늦어진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과연 첨성호 침몰의 원인과 구조가 늦어진 이유는 밝혀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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