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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역습

하루(haru)

우치누마 신타로 지음, 문희언 옮김

2016-06-1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맥주와 가구를 파는 도쿄 'B&B'서점 주인이자
북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책의 미래

저자 우치누마 신타로는 10년 동안 책을 팔면서 현장을 경험한 결과 결코 출판의 미래는 밝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출판업계의 미래는 어둡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으며, 책의 미래는 오히려 밝다고 말한다.
저자는 북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의류 업계, 식음료 업계 등과 협업하여 옷 가게, 레스토랑 등에서도 자연스레 책도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의 재미를 모르는 사람에게 ‘책은 재미있다’라는 것을 어떻게 전하여 잘 팔 수 있는지 알려준다.
책은 더 이상 종이로만 존재하지 않으며 전자책, 팟캐스트, 인터넷 방송, SNS 등 콘텐츠를 담고 있는 모든 것은 ‘책’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의 재미를 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앞으로 책의 미래를 밝게 만들기 위한 10가지 제안을 내놓는다. 책의 정의를 확장해서 생각하고, 독자의 사정을 먼저 고려하며, 책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누어 생각하고, 책에게 어울리는 인터페이스를 생각하며, 책의 단위와 인터넷 접속 환경, 책의 국경을 생각하며, 제품으로써의 책과 데이터로써의 책을 나누어 생각하고, 책이 있는 공간 그리고 공공성을 생각한다. 이런 10가지 제안은 책의 미래이면서 동시에 출판업계의 미래, 서점의 미래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책방주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바로 책방을 차려 그것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겠다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책’은 무엇인가, 어째서 ‘중개자’가 되고 싶은가를 생각한 후에 가장 끌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출판업계의 미래와 책의 미래는 다르다
출판업계 종사자들은 자주 출판은 사양산업이라고 말하며 미래가 어둡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매출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출판업계의 미래와 책의 미래가 과연 같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 우치누마 신타로는 대학 졸업 후 서점에서 경험을 쌓은 후 온라인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다른 업계와 협력하여 10여 년간 여러 책과 관계된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그동안 그가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책은 ‘콘텐츠’이며, 책이라는 콘텐츠는 굳이 종이책이 아닌 다른 형태로도 발신할 수 있으며 그런 다양한 도구 사용에 대한 도전이 책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이라는 콘텐츠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10가지를 제안한다. 그의 10가지 제안은 책의 미래이면서 동시에 출판업계의 미래, 서점의 미래이기도 하다.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저자는 책이란 ‘재미있다’는 것을 더욱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출판업계에서는 이전부터 계속 책을 읽고 있는 독서가를 상대로 책을 소개하고 팔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책의 재미를 모르는 평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책의 재미를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책의 재미를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책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 책과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도 책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북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의류 업계, 식음료 업계 등과 협업하여 옷 가게, 레스토랑 등에서도 자연스레 책도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했다. 서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도 책을 팔아야 한다.

책은 형태가 아니라 콘텐츠로 존재한다
책은 이제 종이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는 전자책, 팟캐스트, 인터넷 방송, SNS 등 콘텐츠를 담고 있는 모든 것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콘텐츠를 어떤 도구의 틀에 담아 전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출판업계의 몫이며, 각각의 분야에서 책과 가장 잘 맞는 도구 인터페이스를 찾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통을 위한 도구로써의 책과 책방의 역할
이렇게 재미있고 고급 정보를 담은 책을 읽은 독자는 그 책을 통해서 소통하고 싶어 한다. 본인이 읽은 책에 관해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책의 재미를 더욱 느끼고 싶어 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간접 소통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더 많은 독자에게 책을 노출하고 책을 알리려면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동네 책방은 충분히 책과 여러 독자를 연결해주는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저자가 운영하는 책방 B&B에서는 매일 책과 관련된 이벤트를 연다. 저자 강연회를 시작으로 외국어 강습, 독서 토론 등 책과 관련된 행사를 매일 개최함으로써 책을 통해 소통하고 싶어 하는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또한, 책만 팔아서는 운영이 어려우므로 책방에 진열된 가구를 팔고 있으며, 독서 용품 브랜드까지 만들어 책과 관련된 모든 액세서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런 저자의 노력이 결국에는 책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게 만든다.

서점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
무조건 책방부터 차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조금씩 작은 활동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영향력을 갖게 된다. 서평 블로그를 한다든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것도 훌륭한 ‘책방’의 한 형태이다. 하지만,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한 번 비틀면 더욱 영향력을 갖는 ‘책방’의 형태로 태어날 수 있다.
바로 책방을 차려 그것으로 생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생각은 추천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책’은 무엇인가, 어째서 ‘중개자’가 되고 싶은가를 생각한 후에 가장 끌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좋은 아이디어에는 사람이 따라온다. 사람이 모이고 주목을 받으면 나중에는 돈도 따라온다. 책으로 무언가를 할 때는 이런 순서가 좋다. 왜냐하면 책은 공공재의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형태의 책방을 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것을 비즈니스로써 괘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장사의 재능도 필요하다. 확실하고 자세한 기획도 좋지만, 우선은 가벼운 기분으로 작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재고를 떠안고 크게 투자하지 말고 돈은 다른 일로 벌면서 자신 나름대로 작은 ‘책방’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이런 형태에서 새로운 책의 가능성이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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