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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담백하게 써내려간 장편소설

보민출판사

임시욱 (지은이)

2022-12-2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너나없이 가난한 시절,
여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살아야 했던 이야기”


여기 ‘여자’라는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해답이 있다. 이 책은 시집 「꿈을 꾸었다」 출간 이후 독자의 오랜 기대에 대한 임시욱 작가의 성실한 응답이자 상실과 회복에 관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담백하게 써내려간, 그리고 쉽게 읽히면서도 섬세하고 중량감 있는 문장들로 독자들에게 ‘여자’라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에겐 그런 날이 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난 사람인 것 같은 날 이제 내게는 살아갈 희망도, 살아야 할 이유도 없는 것만 같은 때가! 그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본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밑바닥에 다다르고 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즉, 내 곁에 누가 머물고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

이 책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해 단지 여자라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처량하고 아픈 현실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박경애는 어렸을 적부터 이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뭇남성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 이로 인해 겪게 되는 상처와 고통으로 그녀의 삶은 여의치 않았다.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도 언젠가는 빛이 바래고, 그토록 소중하던 꿈도 정신없이 살다 보면 잊게 마련이다. 삶의 고단하고 퍽퍽한 순간순간마다 힘이 되어주는 건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심 어린 위로일 것이다. 날로 메마르고 거칠어가는 이 시대에 여자를 배려하고, 따뜻이 감싸주고, 대가를 바라지 아니하고, 사랑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 그 마음씨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곤 한다. 또한 자기가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씨도 참으로 아름답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살 수 있을까?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며 다투는 현실이지만, 결국 서로 돕고 기대어 살 때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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